5월의 수켓팅(?)을 뚫고 5월 강습 신청에 성공을 했다.
근데 문제는 7~8개월 수영을 쉬었더니 (건강 문제 및 일 문제) 체력이 그사이 뚝떨어져서,,,
특히 작년 하반기 (8~10월경) 에 면역력이 뚝 떨어지는데 일적으로도 힘들어져서, 난생처음 대상포진에 걸려 거진 1달 이상을 아주 크게 고생했더니, 그 이후 몸 컨디션이 예전같지는 않다... 사실 아직도 당시의 포진 자국(흔적?)이 몸에 남아있다.
근데 이 조금은 흉칙해보이는 흔적도 다행히 수영복 입었을때 크게 많이 보이진 않음...ㅠㅠ
어쨌든 이런 이슈로 인해 오랜만에 강습 나갔을 때, 예전(상급반)보다 한단계 아래인 중급 2반 (여기는 중급이 중급1, 중급2가 있음.. 중급2가 상급 바로 직전반)으로 들어갔음에도 현재는 수업에서 맨 뒤에서 간신히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ㅋ;;;;
강사님은 한달만 따라가다 보면 컨디션이 돌아올거라고 하는데, ,,, 글쎄요...? ㅠㅠㅠ 전혀 아닌거 같다...ㅋㅋㅋ;;;
너무 슬프게도 수영하다보면 앞사람과 어느새 격차가 벌어져 있음... 나 나름 열심히 젖고 있는건데....와 내가 이렇게 느리다고? 를 여실히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이전보다 뭔가 앞으로 더 안나가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나는 중급 1번~2번을 꽤 오래 해봤고 (1년 이상) 상급반에 가서도 거진 초반 순번에서 서서 했어가지고,,
정말 오랜만에 수업 들어가서 1시간 가까이 빡세게 수영을 하니, 진짜 새삼 더 내 몸이 맛이 간(?)게 실감 되었다.
이번년도 들어와서 시간이 날때 주말에 간간이 자유수영할 때는 정말 몰랐다.
내 몸상태를 아는 가족들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욕심도 버리라고 해서
지금은 그냥 수업 들어가서 앞사람 따라가는 것에만 충실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수영을 빡세게 하니 다시(?) 승모근이 아파와서, 집에서 간간이 상체운동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복작거리는 수영장을 보니 기분이 좋다.. ㅎ 못보던 새로운 디자인/컬러의 수영복도 보이고,,
물론 작년 몸이 그렇게 되고 나서 이전처럼 수영복 쇼핑과 아이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고 있지만..ㅠ ㅎ
그래도 다양한 수영복을 보는건 항상 즐겁다. 일상복과는 다른, 밝고 재밌는 패턴과 디자인, 컬러가 정말 눈돌아간다. ㅎ
이번달 주말에 올림픽공원 수영장을 한번 갈 예정인데 (자유수영) 벌써 기대가 된다.
요계속 하루하루 날도 더워져서 더 수영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더위도 식히고 더불어 운동도 되는, 너무나 좋은 "수영"을 하는 운동 인구가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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