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일기를 쓰려고 한다.
수영 강습 일기와 수영복, 수영 용품 등의 리뷰까지 ㅎㅎ
음 일단 나의 수력은 코로나가 시작된 19년으로 돌아가 19년 3~4월이 시작이다.
22년이 된 현재도 열심히 수영은 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20~21년에는 꾸준한 강습을 받지 못하여 아직도 실력은 중급 언저리 이다. 😭
(뭐 중간에 몸이 아프고 큰 수술 한적도 있어 한 6~9개월 쉬기까지도 했음....)
개인적으로는 홈트레이닝(요가, 필라, 맨몸 운동)에 질려서 새로운 운동이 없을까 해서 찾은 것이 수영이었다.
수영 시작 전 작은 난관(?)들이 좀 있었는데
1 수영복
2 몸 털 상태(?)
3 용품 없음
등등이었다
일단 1과 2는 연관이 있는데ㅋㅋ 내 몸에 털이 좀 많은 관계로 초보 수린이 시절에는 수영복 자체가 거부스러웠고.. 물을 정말 좋아했음에도 초등학교 이후로 수영장에 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수영복이었다.
겨드랑이는 이미 수영 시작 3~4년 전에 레이저 제모로 깨끗한(?) 상태였지만 비키니 제모는 한 적이 없어서, 수영을 시작하고 싶어도, 아 진짜 수영복 어쩌지 싶었는데.. 친한 친구들이 반신 수영복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반신 수영복은
아래와 같이 팔이나 다리 부분이 긴 수영복인데 요즘은 실내 강습 때도 초급에서 입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근데 실내 수영장 강습 시 레시 가드는 착용 불가이니 레시 가드는 입지 말길. 그리고 팔다리가 다 긴 전신 수트도 수영 선생님 아니면 입지 않고, 역으로 엄청 튀니 비추한다^^;;;)
반신 수영복👇


아래쪽 반신은 겨드랑이가 준비 안된(?) 초급에게는 편한 수영복이지만 수영을 배우면 배울수록 팔 부분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껴서 안사게 될(?) 거라 생각한다.
사실 나도 아래쪽 형태의 반신 수영복이 1개 있었는데 초급 때 엄청 입고 엉덩골라인 원단이 헤져서 약 1년 반정도 입고 결국 버렸다. (그래도 자주 입었던거라 헤져서 버릴때는 나름 뿌듯했음)
암튼 근데 지금은 잘 사지 않는 반신 수영복 형태 이다. 팔을 돌리는 동작이 거의 대부분인 수영에서 조금은 불편한 수영복 형태이다. 근데 뭐 초급때는 뭐 그런걸 느낄 새(?)가 없을테니 사도 괜츈할듯.
이 외에도 필요한 필수 물품은
수경 / 수모 되시겠다.
처음에는 코팅 (천) 수모를 많이 썼다.

장점은 머리 압박이 덜함
쓰고 벗기 매우 편함
머리카락 내에 수영장 물이 더 잘 들어오는 감각
등등
그러나 나는 현재는 실리콘 수모를 쓰고 있다.

쓰고 벗기는 힘들지만
짱짱(?) 해서 한번 쓰면 벗겨지기 힘들다ㅋㅋㅋ
천 수모도 나는 사실 나쁘진 않은데
수영 하다가 수모가 벗겨지거나 위로 밀리는게 너무 싫은 사람1 이라서 실리콘 수모를 더 쓰게 되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실리콘 수모의 단점은
너무 짱짱해서 수영 하고나오면 이마에 선 자국 남아있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경은..
가격대도 다양하고, 컬러도 다양하고 그런데

어차피 뭘쓰던
걍 한마리의 잠자리가 된다 ^^
그래서 나는 디자인 보다는 그냥 내 눈 구조에 맞는(?) 미간 폭이 되도록 좁고 고무패킹이 있는걸로 걍 암거나 산다(....)
내가 미간이 조금 좁은 편이라 가운데 파츠를 작은걸 껴도 가끔 물이 들어오는데 수경 알 자체의 폭이 좁고 고무패킹인 편이 그나마 물이 덜 들어와서 그런 구조적(?) 디자인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리고 비싼걸 써도 오래 쓰면 김이 서리고
싼걸 써도 김이 서린다 (싼 거는 코팅이 더 빨리 벗겨져서 더 빨리 서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에게는 수경 만큼 중요한게 아래 제품이었다.

수경용 안티포그액이다.
이것도 출시되는 브랜드는 매우 다양.
보통 강습전 미리 수경 안쪽에 바르고 10~15분뒤 미지근한 물에 씻겨내고 사용하는데
이러면 1시간 정도는 김서림 방지가 된다.
사실상 나에게 수경과 안티포그액은 소모품에 가까워서, 수경도 안티포그액 해도 김서림이 방지 안되는 상태까지 오면 미련없이 그냥 버린다. 그래서 수경은 너무 비싼거 안삼(;;)
요 정도가 진짜 필수 오브 필수고
나머지는 샤워가방/타올/수영가방 등등인데 이건 다음 일기때 이야기 할까 한다.
요즘 코로나도 이제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날도 따뜻해져서 다니는 수영장의 강습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나도 직장 때문에 수영장에 매일은 못 가지만
열수영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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